오사카 e패스 총정리
오사카는 돈이 많이 안 드는 여행지죠? 그래도 교통비나 관광지 입장료를 아껴야, 오사카 맛집에 돈을 많이 쓸 수 있어요. 저는 주로 관광지 입장료는 많이 아끼려는 편인데요.
오늘은 오사카 대표 관광지 입장료를 포함한 관광 티켓인 ‘오사카 e패스’를 알려드릴게요. 이게 주유패스랑 좀 헷갈려서 그 차이도 같이 비교해드리겠습니다!
오사카 e패스란?
오사카 e패스는 스마트폰으로 저장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오사카 전용 관광지 무료 입장 티켓’이에요! 따로 현장에서 실물로 교환할 필요가 없는 게 최고 장점이죠. 즉, 오사카 시내 주요 관광지의 입장권을 포함한 전자 티켓이에요. e패스를 사면 내 폰으로 QR코드가 오거든요? 그러면 오사카 관광지 입장할 때, 내 스마트폰에 있는 ‘QR 코드’를 직원 분에게 보여주면 됩니다! 단, e패스는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교통은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 주유패스와 가장 큰 차이라고 할 수 있어요.
가격은 1일권이 약 2,000엔 정도라고 보시면 되고요. 현재는 우리나라 가격으로 수수료 다 포함해서 20,600원입니다. 2일권은 약 2,500엔인데요. 지금은 25,800원 정도에요. 1일권이랑 2일권이 총 오천원 정도 밖에 차이가 안 나거든요? 그래서 난바역이나 오사카성, 우메다공원, 도톤보리 이런 데 계속 돌아다니실 계획이시면 ‘2일권’이 훨씬 낫습니다!
이용 가능 지역은 오사카 시내 주요 관광지에요. 교토나 고베, 나라는 아예 오사카시가 아니라서 E패스로 갈 수 있는 곳은 없어요. 오로지 오사카 관광지만 됩니다. 총 30개 정도 관광지에 무료 입장할 수 있고요. 오사카 E패스로 갈 수 있는 곳 중에 제일 추천하는 곳은 ‘도톤보리 크루즈’를 타보시는 것, 그리고 ‘우메다 주택박물관’ 가보는 일, 마지막으로 ‘공중정원 전망대’ 관람하는 거에요!
일단 ‘우메다 스카이 빌딩 공중정원 전망대‘는 오사카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거든요? 야경이 엄청나게 멋있어요. 원래 입장료는 1,500엔인데 e패스를 쓰면 무료 입장입니다! 그리고 츠텐카쿠 타워도 갈 수 있어요. 오사카의 상징적인 랜드마크 타워고요.
도톤보리 리버 크루즈는 도톤보리 강을 따라 유람선을 타는 거고요. 이것도 야경이 이쁩니다. 원래 900엔 정도인데 E패스에 포함되어 있으니까 꼭 타시고요. HEP FIVE 쇼핑센터에 있는 관람차도 e패스로 탈 수 있습니다. 아니면 덴포잔 대관람차도 괜찮아요. 오사카 바다랑 항구를 내려다볼 수 있는 거고요. 여기는 날씨가 좋은 날에 가시는 게 훨씬 멋있어요.
주의할 점이 있는 데 ‘오사카성’은 E패스에 포함이 안 되거든요? 그냥 오사카성 안에 들어가서 산책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으니까 상관 없이 좋긴 해요. 그래도 천수각을 들어가고 싶으시면 이건 현장에서 따로 매표를 하셔야 됩니다! E패스에 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 오사카 역사박물관 같은 관광지도 있으니까 여행 계획 짜실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사용 방식: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매표소 직원 분에게 보여주면 됨!
- e패스 무료 입장 관광지 : 공중정원 전망대, 글리온 박물관, 산타 마리아 크루즈, 캡틴 라인, 오사카 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 사키시마 코스모타워 전망대, 보트 레이스 스미노에, 오사카 수상버스 아쿠아라이너, 오카와강 벚꽃 크루즈, 요리미치 선셋 크루즈, 오사카성 고자부네 보트, 오사카 기업가 박물관, 피스 오사카, 츠텐카쿠 타워, 타워 슬라이더, 시텐노지, 천연 온천 히나타노유, 오사카 대관람차, 카이요도 하비랜드, 우메다 스카이 빌딩 코지 키누타니 텐쿠 미술관, 헵파이브 관람차, 오사카 주택박물관 입장권, 나카노시마 리버 크루즈, 도톤보리 리버 크루즈, 가미가타 우키요에 박물관, 닌자 트릭 하우스, 원더 크루즈, 도톤보리 뮤지엄 나마키자
오사카 e패스와 주유패스 비교
오사카 e패스와 주유패스는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차이가 큽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E패스는 ‘관광이 목적’이신 분들한테 완전 추천이고요. 주유패스는 ‘관광 플러스 맛집 돌아다니기’가 목적이면 좋습니다. e패스는 관광지 입장료만 포함된 겁니다. 그래서 1박 2일 여행처럼 짧고 굵게 다니시는 분들이나, 지하철 많이 안 타시는 분들한테 좋아요. 숙소가 관광지와 가까워 교통비가 적게 드는 경우나 주요 관광지를 하루나 이틀 안에 몰아서 방문할 계획이 있을 때 좋은 거죠.
반대로 주유패스는 지하철이랑 버스, 관광지 입장료가 다 포함된 거에요! 그래서 오사카시 안에서 자유 여행을 3박 4일 이상 할 때 좋습니다. 그래야 지하철이나 버스를 무제한으로 타니까요. 다만 교토나 고베까지 넘어가실 분들은 주유패스를 사셔도 교통비 지원이 안 되니까, 오사카 시내 교통에서만 쓴 다는 점을 기억하시고요. 오사카 시내 곳곳을 대중교통으로 많이 이동해야 할 때, 교통비와 입장료를 한꺼번에 해결하고 싶을 때 주유패스를 쓰시면 됩니다!
오사카 e패스 |
오사카 주유패스 |
관광지 입장권 | 관광지 입장권 + 지하철 + 버스 |
교통 미포함 | 오사카 지하철 버스 무제한 |
1일권 2,000엔,
2일권 2,500엔 |
1일권 3,300엔,
2일권 5,500엔 |
1박 2일 핫플 중심 여행에 추천 | 3박 4일 자유 여행에 추천 |
오사카 e패스 구매 방법
오사카 e패스는 온라인에서 사는 게 제일 빠르고 쉬워요. 일본에 가시기 한 달 전에는 꼭 사두셔야 여행 계획 짜는 데 편하실 겁니다! 판매하는 사이트는 ‘클룩’이 제일 싸고 안전하더라고요. ‘클룩 사이트‘에서 미리 예약하고 결제까지 하면, 나중에 QR 코드가 이메일로 오거든요? 이게 E패스에요. 그럼 오사카 가서 바로 쓸 수 있는 거죠. 현장 발권 필요 없다는 점이 제일 좋습니다!
- 구매 사이트 : 클룩 ‘오사카 E패스’ 구입하기
-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일정 커미션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
오사카 e패스를 구입하셨다면 무조건 E패스 안에 포함된 관광지 위주로 코스를 짜시는 게 좋습니다! 사실 지하철도 보통 4~5정거장 내외로 갈 수 있는 곳이 많으니까 1박 2일, 2박 3일 일정은 E패스만 하셔도 충분하실 겁니다.
만약 오사카보다 더 한적한 일본 여행을 찾으신다면, 홋카이도 료칸 여행 글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